우리는 우리가 될 수 있는 존재일 뿐
어느 날 내게 말해줬지
구름은 솜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고
어느 날 내게 말해줬지
바람도 가끔은 방향을 잃는다고
어느 날 내게 말해줬지
구름은 솜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고
어느 날 내게 말해줬지
바람도 가끔은 방향을 잃는다고
그리고 모든 게 너무나 선명해졌어
어둠 속의 틈
드문 빛을 품은 별
심장을 겨눈 한 발
삶은 비디오를 흉내 내고
소년들은 새로운 영어를 만들어내고
목마른 나라에 살아가며
취해버린 순간
우리는 우리가 될 수 있는 존재일 뿐
우리가 꿀 수 있는 꿈일 뿐
어느 날 내게 말해줬지
누가 이 상황의 주인인지
그들은 무심코 내게 주었네
이 감옥을 여는 열쇠를
그리고 모든 게 너무나 선명해졌어
드물던 것이 평범해졌어
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오듯
여느 날처럼, 평범한 하루처럼
왕좌를 가진 자에게도 잘못이 있고
범죄를 숨기는 자에게도 있네
삶을 의심하는 자에게도 잘못이 있고
아무것도 의심하지 않는 자에게도 있네
우리는 우리가 될 수 있는 존재일 뿐
우리가 꿀 수 있는 꿈일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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